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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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휴대폰 검사하는 이유...결혼 이틀 전 무슨 일이 (애로부부)

기사입력 2021.05.31 14:58 / 기사수정 2021.05.31 14:5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애로부부'에 남편의 휴대폰을 검사하는 20대 부부가 출연, 그 내막이 공개돼 MC들의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결혼 2년차의 풋풋한 20대 부부 김도현&유혜림이 출격한다. 미소 띤 얼굴로 등장한 두 사람이었지만, 이 부부는 ‘속터뷰’ 최초로 애로 MC들 모두에게 ‘극대노’를 유발하며 대반전을 선사했다.

의뢰인인 남편 김도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토로했지만, 아내 유혜림은 “남편 쉬는 날이 한 달에 4일밖에 안 되는데, 가족과 보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은 가라”고 냉랭하게 답했다.

이에 남편은 “이러니까 답답하다. 나가도 5~10분 간격으로 아내가 연락을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또 “내가 자고 있으면 아내가 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블랙박스까지 체크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아내 쪽에선 “남편 휴대폰...많이들 보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들의 이야기에 MC 홍진경은 “남편이 아내에게 뭔가 신뢰를 잃은 일이 있었나? 그게 아니라면 문제인데...”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최화정이 “진경 씨도 남편 휴대폰 안 보죠?”라고 묻자 홍진경은 “볼 때가 차라리 나은 것 같아요”라며 “이젠 뭐가 있든 없든 궁금하지도 않아요”라고 무심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선영은 홍진경에게 “열정이 없는 거야?”라며 진지하게 물었고, 양재진은 “예전엔 봤었구만”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내 유혜림은 “임신 6개월이었던 결혼 이틀 전,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었어요”라며 남편을 계속 감시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 이야기에 애로 MC들은 다 함께 ‘극대노’했고, “이게 무슨 어이없는 소리냐”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애로부부'는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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