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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국진 "코로나19 음모론은 그저 음모론일 뿐" (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31 07:02 / 기사수정 2021.05.31 01:2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집사부일체'와 글로벌 청년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음모론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타일러, 로빈, 알베르토, 럭키, 마국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의 화두는 코로나19였다. 특히 그 중에서도 코로나19를 둘러싼 다양한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음모론 가운데는 최초 발원지인 중국과 관련된 것이 많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의 생화학 무기 실험실에서 나온 것이라는 음모론을 비롯해 빌 게이츠가 백신에 마이크로칩을 심어놨다는 음모론도 있다. 또 중국, 미국과 관련된 음모론도 있었다.

타일러는 "실제로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가 미국 쪽에서 기술 이전을 받은 적이 있다"며 "다만 2018년쯤부터 미국 대사관 쪽에서 중국에 있는 연구소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보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최초의 발원지가 우한으로 보고가 돼서 이런저런 음모론이 퍼지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어떻게 보도 되고 있는지" 물었다. 중국 출신 마국진은 "일단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사건 진상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이잖나. 그런 음모론은 그저 음모론일 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타일러는 "중국 쪽의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음모론이 생긴 것"이라면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더라면 음모론 또한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국진은 "WHO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조사를 마쳤다. 받아들이는 시각이 다를 뿐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로빈은 마국진에게 "초창기에 중국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마국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오픈을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타일러는 "WHO가 국제기구잖나. 어떤 나라에 들어가서 정보를 수집할 권리가 없다. 그 나라의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 중국에선 그게 쉽지 않은 거다. 협조적이지 않았을 거란 뜻이다"라고 말했다.

또 럭키는 "초창기에 비상 선언을 했으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안 괜찮은 것 가틍ㄴ데 왜 WHO에서 아무 발언을 안 했던 것인가"라고 했다. 이에 마국진은 "왜냐면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 럭키는 "이게 문제다"라고 소리쳐 갈등이 일었다.

결국 마국진은 "바이러스에 대해 완벽히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이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지, 소위 카더라 통신 때문에 서로에 대한 불신 혹은 갈등이 생겨선 안 된다. 각국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 또한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건 코로나로 인한 불신인 것 같다. 불신은 주사 없이도 해결할 수 있으니까"라고 중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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