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41세 나이, 인정하고 나니 편해…'남자의 바람'에 촉 좋아" (썰바이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썰바이벌' 신지가 '촉' 좋은 '귀신지' 활약을 기대케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그룹 코요태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3단 고음 전 이 분의 3옥타브 고음이 있었다. 만 17세에 데뷔해 무려 24년이 흘렀다"고 소개를 읽더니 "이거 다 읽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라는 "41세다"라며 나이를 언급해 주위를 웃게 했다.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홍일점"이라는 소개에 이어 등장한 신지는 "원래 게스트 나오기 전에 나이 다 밝히고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지는 "41세 신지다. 숨기고 싶지도 않다. 제 나이를 인정하고 나니 편하더라"고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박나래는 "이제 음악방송하면 신지옹이다"라고 했고 신지는 "고인돌"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신지 씨 촉이 정말 좋다. 귀신지다"라고 말했다. 어떤 분야에서 촉이 좋은지 묻자 신지는 "남자의 바람 정도?"라며 "앞이 행복하면 끝은 항상 불행하다. 드라마 보면서도 대본을 내가 썼나 싶을 정도일 때가 있다"고 말해 이날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