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맘 편한 카페 2' 장윤정이 자신이 술을 먹었을 때 데리러 올 수 있냐는 도경완의 물음에 내가 먼저 마시고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24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에서는 장윤정의 운전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은 장윤정이 먼저 첫 번째 고민을 밝혔다. 장윤정은 자신의 고민을 운전을 못 하는 것을 꼽으며 도경완에게 운전을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운전을 배우고 싶은 이유로 갈 곳이 없다고 밝히며 최근 도경완과 부부 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도경완과 싸우고 집을 나가니 갈 곳이 없었다. 결국에는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울다가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윤정은 운전을 시작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하영이 낳기 전까지만 해도 어디든 다 데려다준다고 하더니 하영이가 유치원 들어가니까 '아이 픽업을 위해 운전을 배워라'라고 했다"라며 도경완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부부끼리는 운전 배우는 것 아니라는 도경완의 말에 장윤정은 "방송 나가서 노래했을 때, 누가 알려줬냐. 내가 그때 '부부 사이에 노래 알려주는 거 아니다'라고 했으면 안 서운했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를 것을 요구하며 그러지 않을 시 벌금을 낼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운전에 들어서자 도경완은 허세에 가득 찬 말투와 포즈로 돌변한 태도를 보여 장윤정을 화나게 했다.
한편 홍현희는 "운전을 매니저한테 배웠다. 운전을 알려주고 나니까 그만두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도경완은 시종일관 엄격한 태도로 운전을 가르쳤고, 칭찬에 박한 모습을 보였고 보는 '맘 편한 카페2' 멤버들은 안타까워했다.
장윤정은 생각보다 더 능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차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실제 도로로 나섰다. 장윤정은 계속해서 차선 왼쪽으로 붙었고 도경완은 "뭐가 무섭냐"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장윤정은 몇 번의 위기를 맞았지만 도경완의 도움으로 이겨내며 성공적인 운전 연수를 마쳤다.
공원에 도착해 함께 햄버거를 먹던 도경완은 "자기가 산 햄버거라 맛있고 함께 먹어서 맛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장윤정은 "방송용 멘트 질린다"라며 질색했다.
또한 도경완은 친구가 술을 마시던 중 친구 와이프가 운전해서 데리러 오는 게 부러웠다며 "이제는 당신이 데리러 올 수 있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안된다. 내가 먼저 마시고 있을 텐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의 "운전하고 있을 때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라는 말에 도경완은 "솔직하게 했다"라며 배운 것 잊어버리지 않게 운전 연수를 돕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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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