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이미 몸은 떠났어도, 마음은 밀란에?'
전 AC 밀란 공격수 출신 안드레이 솁첸코(첼시)가 밀란의 우승을 기원했다.
22일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와의 인터뷰에 나선 솁첸코는 다음날 아테네에서 열리는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AC 밀란의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무조건 밀란이 이긴다"고 전 소속팀을 응원했다.
솁첸코는 "양 팀 다 뛰어나지만, 2-0으로 밀란이 이길 것 같다. 특히 카카가 한 건을 해낼 것 같다"며 밀란의 우승을 점쳤다.
이어 그는 "파올로 말디니, 클라렌세 셰도르프, 젠나로 가투소, 카카와는 절친한 사이다. 내가 당연히 이들을 응원할 수 밖에 없다"며 밀란을 응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는 "밀란과 결승에서 나와(첼시)와 만났다면 멋진 우정의 대결이 펼쳐졌을 것"이라며 첼시의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