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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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집안 유전적으로 혈관 문제…채식 위주 식단 중" (알약방)[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1 07:10 / 기사수정 2021.05.21 01:5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알약방'에는 배우 김청이 집안 유전적으로 혈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알약방'에는 김청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김청은 아침부터 마당의 잡초를 뽑으며 호미질을 했고, 호미질 덕분에 근육이 생겼다며 팔근육을 자랑하며 첫 번째 건강관리 방법을 공개했다.

김청의 어머니는 마당을 가꾸는 딸을 보며 "나는 내가 하는 것도 싫고 우리 딸이 하는 것도 싫다. 노동하는 게 싫다"라며 딸을 걱정했다.

호미질을 마친 김청은 집에 들어와서도 청소를 하며 한시도 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청은 집안 내력으로 혈관에 문제가 있다며 "새싹보리가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해서 먹고 있다"라고 건강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김청은 어렸을 적 사진을 공개했다. "어렸을 때부터 예뻤겠다"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청 어머니는 "어렸을 땐 못생겼었다. 세 살쯤 되니까 그제서야 예뻐지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김청은 "못생겼다고 안아주지도 않았다더라. 설움 많이 받고 자랐다"라며 장난치듯 불평을 토로했다.

어머니 앞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김청은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청은 "아빠가 저 어렸을 적 돌아가셔서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삶이 이해되고 짠하고 안쓰럽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김청이 아침에 딴 나물로 식사를 준비했다. 혈관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며 봄나물 무침과 비빔밥을 먹었다. 김청은 "자연에서 나는 걸 먹으면 소화가 잘 돼서 조금 있으면 허기진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라며 또 한 번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김청의 어머니는 김청을 향해 "건강만 하셔라"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김청 역시 "나는 너무 건강해서 걱정이다. 엄마가 건강하셔라"라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김청은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김청은 집안 내력이라는 혈관과 관련해 걱정을 드러냈으나 심근경색이나 혈관 상태 모두 양호한 편이라는 답변을 받아 안심했다. 하지만 대장암은 발병 위험이 1.93배, 간암은 발병 위험이 1.41배 높게 나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결과를 들은 김청은 "혈관이 괜찮다고 하니까 힘이 난다. 쭉 이렇게 건강관리를 할 예정이다. 여러분도 건강관리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항상 건강해라"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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