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투구에 왼쪽 손가락을 맞고 교체됐다.
양석환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교체됐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양석환은 4-0으로 이기고 있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치다가 7구째 직구에 왼쪽 손가락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다.
공에 맞은 손가락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는 양석환을 본 두산 벤치는 즉시 뛰어 나와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양석환은 모자를 벗어 사과하는 쿠에바스에게 인사를 한 뒤 1루로 걸어 나갔다가 대주자 오재원과 바뀌었다. 3회 말 수비부터 양석환의 1루 자리도 오재원이 맡는다.
두산 관계자는 "양석환 선수는 왼쪽 새끼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현재 아이싱 중으로 병원 진료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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