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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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된 김환희, '목표가 생겼다' [종합]

기사입력 2021.05.18 18:50 / 기사수정 2021.05.18 19: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환희가 성인이 된 뒤 첫 주연 작품인 '목표가 생겼다'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19일 오후 9시 20분에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가 뚜껑을 연다.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4부작 드라마다.

MBC 극본공모전 당선작으로 류솔아 작가의 드라마 데뷔작이며 ‘웰컴2라이프’ ‘부잣집 아들’을 공동 연출한 심소연 PD가 연출한다. 

김환희, 류수영, 김도훈, 이영진, 이진희, 박승태, 김이경, 이시우 등이 출연한다.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심소연 PD는 "짧다면 짧은 4부작인데 그럼에도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게 큰 매력이다. 학원물, 가족극, 블랙 코미디, 그리고 스릴러적인 요소도 있어서 호별로 장르가 바뀐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짧은 이야기지만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회별로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주인공 김환희는 치킨집의 새 아르바이트생이자 19세 소녀 이소현을 연기한다. 홀어머니 아래에서 19년을 살고 고1 때 학교를 자퇴한 후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도 희망도 없이 사는 인물이다. 휴대전화 소매치기를 하며 지낸다.

김환희는 "19세 기로에 서 있는 소녀이고 자신의 삶을 망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가가는 소녀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지만 다크하거나 우울하지 않고 발랄하고 귀엽기도 하고 순수한 면이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아이다. 사건을 겪으면서 소현이가 점점 성장해 나간다. 그 성장기를 시청자분들이 함께해줬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소현이의 인생이 유미처럼 파란만장한 사건들로 이뤄졌다. 경험하지 않아 싱크로율을 말할 수 없지만 대본을 보면서 마음을 공감했다.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던 거는 소현의 성격과 생각하는 부분이 많이 맞아서인 것 같다. 싱크로율은 70% 정도인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성인이 된 뒤 첫 주연을 맡았다.

이에 대해 "스무 살이 되고 첫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새롭게 도전하는 연기 요소가 많았다. 윤호와의 로맨스 관계도 그렇고 캐릭터가 입체적이어서 보여줄 면이 많았다. 내가 어떻게 연기해야 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좋은 대본이었다. 좋은 감독님,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이 될 때 처음에는 너무 행복했다. 좋은 작품에 들어가고 소현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감사했다. 역할 자체가 다크한 이야기를 가졌음에도 밝은 방식으로 풀어간다. 대사는 힘들고 안타깝지만 밝은 톤으로 풀어가기 위해 감독님이 디렉션을 줬다. 목소리 톤을 잡기 위해 많이 얘기했다. 내레이션이 많은 드라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낮출 수도 높일 수도 있어 걱정됐는데 감독님과 얘기하며 잘 풀어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팅될 때 스무 살의 첫 작품으로 이런 좋은 작품을 맞이해 좋았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 스토리 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환희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부담감, 책임감도 있고 소현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감정선을 작가님과 감독님이 표현한대로 잘 그릴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다. 감독님과 계속 이야기했고 현장에서 스태프, 배우들이 잘 맞춰주고 호흡이 잘 맞아 이겨낼 수 있지 않나 한다. 스무 살 첫 작품인 만큼 어릴 때 모습에서 이렇게 성장했다, 컸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다. 언제나 숙제다. 전작보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게 크다"라며 다짐했다.

류수영은 평범한 동네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재영을 연기한다. 다정하고 착한 심성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뜰히 챙기는 인물이다.

김도훈은 재영이 운영하는 치킨집 알바생 윤호로 분했다. 상처를 끌어안고 복수를 꿈꾸는 소녀 소현(김환희)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청년이다.

이영진은 알코올에 의존하며 홀로 키우고 있는 딸 소현에게 무심한 엄마 김유미 역에 캐스팅됐다. 어느 날 소현이 사라지고 나서야 뒤늦게 인생이 잘못됐음을 깨닫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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