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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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미국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0.12.28 09:46 / 기사수정 2010.12.28 09: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USSA(미국스포츠아카데미)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여자 부분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각) USSA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USSA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2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연아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USSA는 '이달의 선수'로 결정된 남녀 선수 12명을 후보로 선정해 놓고 지난 3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지난 2월에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USSA가 선정한 2월의 선수로 뽑혀 결선에 오르게 됐다.

USSA는 김연아가 구체적으로 몇표를 획득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연아가 압도적인 지지로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린제이 본(미국, 스키),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이상 테니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와 경쟁을 펼쳐 당당히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줬다.

김연아는 지난 10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여성 스포츠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스포츠인'에 뽑혔다. 또한,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올해 기억에 남는 스포츠 10대 선수"로 결정됐다.

세계 유명단체와 언론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고 있는 김연아는 USS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등극했다.

[사진 = 김연아 (C) Gettyimages / 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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