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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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차두리 골에 "그깟 골 하나~~흐흐흐흐"

기사입력 2010.12.27 08: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아들 차두리(셀틱 FC)가 보낸 뒤늦은 크리스마스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차두리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세인트 존스턴과 경기서 후반 46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차두리의 스코틀랜드 데뷔골에 힘입어 셀틱은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의 추가골까지 더해져 2-0으로 세인트 존스턴을 꺾고 3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이에 차범근은 27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자신의 'C로그'에 "짜식~~~! 뭐 그깟 골 하나 넣었다고 자는데 새벽에 전화해서 깨우고 난리야. 흐흐흐흐."라고 차두리 데뷔골에 들뜬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그깟 골'이라 표현하면서도 문구에서 느껴지는 차범근의 아들 사랑에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닌척 해도 기분 좋아 보이시는 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고 몇몇 누리꾼은 "차붐에겐 그깟 골 하나가 맞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차범근 C로그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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