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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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청백전' 영탁vs장민호 돌직구 공격→모태범♥별사랑 핑크빛 기류 [종합]

기사입력 2021.05.05 07:00 / 기사수정 2021.05.05 01: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화요청백전' 청팀과 백팀의 선수들이 의욕적인 마음과 달리, 따라오지 못하는 몸으로 굴욕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화요청백전'에서는 백팀 김재엽, 장민호, 홍지윤, 정동원, 모태범과 청팀 이만기, 김수찬, 별사랑, 영탁, 도경완이 출격해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이날 오프닝에서 백팀 모태범이 힘차게 등장했다. 모태범은 86kg이 나가는 청팀 도경완을 번쩍 안아 스쿼트를 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줬다. 그러자 백팀 팀장 홍현희는 "그럼 저를 번쩍 안아 올릴 수 있느냐. 이제까지 저를 안은 남자가 없다"고 부탁했고, 조금전 기운 넘치던 모태범은 잘 못들은 척을 해 웃음을 줬다. 

홍현희의 부탁에 모태범은 홍현희를 들어올렸지만, 다소 민망한 장면이 연출돼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홍현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번 더 도전했고, 모태범도 결국엔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 힘을 다 써버렸다"고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화요청백전'은 '청춘으로 돌아가자, 10년 젊어지기'를 주제로 운동회를 펼쳤다. 첫번째 게임은 발가락 힘을 이용해 줄을 잡아당겨 식빵을 먹는 게임. 가장 먼저 각팀 팀장 박명수와 홍현희가 붙었다. 두 사람은 이길듯말듯한 아슬아슬한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했고, 접전 끝에 박명수가 이겼다. 이 모습을 본 영탁은 "이 게임을 왜 하나 싶었는데 재밌네"라며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영탁이 장민호과 대결을 펼쳤다. 이휘재는 두 사람의 등장에 장민호에게 먼저 "영탁의 아쉬운 점이 있느냐"고 물었고, 장민호는 "평소에 영탁이 형들에게 굉장히 잘 한다. 그런데 이럴 때 위아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탁은 "형은 꼭 이럴 때 위아래를 따진다. 꼰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만기와 김재엽이 맞붙었다. 이만기와 김재엽은 각각 씨름과 유도를 통해 딴 메달을 언급하며 자랑했고, 이를 들은 각팀의 팀원들은 "식빵이나 따시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게임이 시작되자 조금 전 기세등등하며 자랑을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뜻하지 않게 몸개그까지 펼쳐 굴욕을 맛봤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모태범과 별사랑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별사랑은 모태범에게 "잘 생겼다"면서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했고, 또 게임 중에 손깍지를 끼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모태범 역시 별사랑에게 "손깍지 꼈을 때 너무 좋았다. 예쁘시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번째 게임은 달리기로 수건을 놓아 빙고를 빨리 만드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중요한 게임. 하지만 청팀의 영탁이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실수를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게임에 완벽하게 이해한 듯 활약했고, 두 번째 게임은 청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세 번째 게임은 발로 물이 든 대야를 옮겨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물을 모으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청팀에서는 발이 크거나 다리가 긴 사람 위주로 출전했다. 이들은 혹시라도 물벼락을 맞을까봐 발을 부들부들 떨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예상대로 게임에 출전한 이들은 마치 수영장에 온 듯 끊임없이 물벼락을 맞아 웃음을 줬다. 



네 번째 게임은 '천하장사 노래방' 게임으로 두 선수가 허리에 줄을 묶고 양끝으로 달려가 노래를 부르는 게임이었다. 씨름과 유도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만기와 김재엽의 대결이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들은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버텼고, 두 사람의 막상막하의 힘에 줄이 끊어질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과연 누구의 승리로 돌아갔을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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