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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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있으면 뺏겨"...서경덕 분노케 한 중국의 동북공정(비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5 07:10 / 기사수정 2021.05.04 23: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서경덕 교수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K-전문가 특집 '코리아 클라쓰' 편으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명승권 가정의학과 전문의, 배상훈 프로파일러, 김리을 디자이너가 출연해 대한민국의 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에 대해 파헤쳤다. 서 교수는 "동북공정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들었을 것이다. 중국이 역사를 넘어서 넘어 문화 동북공정까지 하려고 하고 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에서 지난해 11월에서 김치 공정을 도발하기 시작했다. 중국 김치가 국제 표준이 됐다"고 기사를 언급했다. 



서 교수는 "당연히 거짓이다.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식품이고 김치는 발효식품이다. 완전 다른 음식이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계속 김치 도발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저희가 항의를 해 해당 문구는 삭제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왜곡된 문장을 넣어 편집할 수 없게 잠금 장치를 걸어버렸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이런 여러 사건들로 한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글에서 김치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중국이 검색이 됐다. 이에 한인들이 분노해 구글에 엄청난 항의 메일을 보냈고, 이후에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로 수정됐다. 그리고 뉴욕타임스 미주판, 유럽판, 아시아판에 김치 광고를 게재해 김치가 우리나라의 것임을 전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중국의 황당한 주장에 다른 나라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해했고, 이에 서 교수는 "이제는 외국인들도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것을 많이 알고 있다. 이미 그렇게 알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런 중국의 김치 공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되는 이런 중국의 도발에 우리가 맞서지 않으면 나중에 뺏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중국이 김치에 이어서 삼계탕까지 탐내고 있다. 그래서 저희팀에서 항의 메일을 보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해놓고, 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했다. 이 부분도 바꾸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역시 민족이 조선족으로 표기가 되어있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왜곡에 대해 맞서지 않으면 안 된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아야 올바르게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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