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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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삭감' 이종범, 기아와 1억9천만원 재계약

기사입력 2010.12.24 16:42 / 기사수정 2010.12.24 16:4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24일 "이종범, 서재응, 윤석민 등 3명과 오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KIA는 오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중에 47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0.4%)을 마쳤다.


이종범은 2억6,000만원에서 7,000만원 삭감(26.9%)된 1억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종범은 2010시즌 97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5리, 36득점, 29타점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3억원에서 10% 인상된 3억3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9승 7패 방어율 3.34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08년 국내 복귀 후 최다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2억2,000만원을 받았던 윤석민은 3천만원 삭감(13.6%)된 1억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윤석민은 2010시즌 6승 3패 3세이브 방어율 3.83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이날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구단에 백지위임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등 반성하는 의미에서 백지위임을 하게 됐다"며 "내년 시즌에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돼 꼭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계약자는 양현종, 김희걸, 한기주(이상 투수), 이용규, 김상훈(이상 야수) 등 5명이다.

[사진=이종범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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