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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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7살 연상 미국인 남편♥, 언어 장벽 극복 결혼"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1 07:20 / 기사수정 2021.05.01 02:2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전수경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전수경이 출연과 함께 경기 광주 나들이 밥상을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전수경이 남편과의 첫 만남과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바깥 양반은 어떻게 만났냐?"라고 묻자 전수경은 "'명성황후'를 하러 한국에 들어왔을 때 현재 뮤지컬배우 겸 교수인 이태원 씨가 소개했다"라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제가 보기와는 다르게 남자를 많이 사귀어 보지 않았다"라며 "한참 오빠 뻘이었다. 7살 차이가 나고, 제 분야가 아닌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호텔 일을 하고, 미국인이라 관심이 갔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 계속 단어를 찾아야 했다"라며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 열심히 노력해 사랑을 시작했음을 전했다.

이에 허영만이 "남편은 전수경 씨의 뭐에 반한 거냐?"라고 물었다. 전수경은 골똘히 생각하다가 "제가 알수록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답하자 허영만이 "그러냐, 그걸 남편이 직접 이야기한 거였냐"고 되물어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

이어 전수경이 "남편이 얘기해줬다. 남편이 저한테 '어쩜 그렇게 단점이 하나도 없냐'라고 했다"라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오늘 촬영 끝내고 댁에 들어가면 뭐를 하냐"라는 질문에 전수경은 "저희 집에 고3이 있어서요. 학원 끝나는 거 데리러 간다"라며 한 아이의 엄마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이 "공부는 잘하냐"고 묻자 전수경은 "잘하지는 않지만 이제 조금 정신 차렸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딸이 쌍둥이다. 하나는 졸업했고, 다른 하나는 다니고 있다"라며 "하나는 고등학교를 안 다니고 싶다고 했다가 다시 다니겠다고 해서 존중해서 보내줬다. 처음에는 딸의 진학 포기 선언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밝히며 여느 부모와 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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