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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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36' 양현종, 택시 하차....기다리던 콜업 받았다

기사입력 2021.04.27 09:41 / 기사수정 2021.04.27 09:41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양현종이 드디어 빅리거 꿈을 이뤘다.

존 블레이크 홍보부사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는 양현종을 대체 훈련 선수단에서 메이저리그에 올릴 선수로 선택했다. 외야수 레오디 티베라스가 대체 훈련지로 내려간다. 양현종의 등번호는 36번이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 원정 시리즈에서 갑작스러운 부성과 같은 급한 상황에 합류할 수 있는 '택시 스쿼드'로, 홈경기에서는 대체 훈련지에서 연습경기로 기회를 기다려왔다. 

택사스는 개막 직후부터 투수진이 붕괴 조짐을 보였다.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가 2이닝 만에 무너져 투입된 불펜진 4명 중 3명이 30구 이상을 던졌다. 

꼬여버린 불펜진 흐름 속에 양현종은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는 27일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갖는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양현종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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