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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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어린이 고객님의 매운맛... "울지 마세요, 어른이" (잡동산)

기사입력 2021.04.22 16:13 / 기사수정 2021.04.22 16:1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잡동산' 강호동이 어린이 고객님의 매운맛 채찍에 눈물로 호소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S '잡동산' 측은 잡 주인 장예원과 어린이 고객님의 훈훈한 즉석 팬미팅 현장이 담긴 영상을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했다.

선공개 영상 속 아나운서 장예원이 '알리는 말'의 잡 주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장예원의 자기소개와 하차 방송 날의 눈물까지 기억하는 찐팬 어린이 지유는 장예원을 한눈에 알아보고 감출 수 없는 팬심을 마구 드러내 귀여움을 발산했다.

지유는 "너무 기쁘니까 눈물이 난다. 눈물아 나오지 마"라며 연신 촉촉해진 눈가를 닦는 '잡동산' 사상 최고의 찐 리액션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장예원이 지유의 손을 꼭 잡아주는 깜짝 팬미팅 속에 지유는 '성덕(성곡한 덕후)' 타임을 만끽했다.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던 강호동이 지유에게 "눈물의 의미는 뭐예요?"라고 묻자 "달팽이를 키우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챙겨본다"며 장예원이 MC를 맡았던 프로그램과 달팽이가 이어준 인연(?)을 밝혔다


이어 '장예원 바라기'로 변신한 지유는 "그리고 액자 보는데 딱 알겠더라고요"라며 국민MC 강호동의 진행을 가뿐히 뛰어넘는 팬심을 드러내 강호동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어린이 고객들의 마음을 싹쓸이한 장예원을 질투하다가 눈물을 뽑았다. "호동이 삼촌 만났을 때는 안 울었잖아요. 그땐 안 반가웠어요?"라는 강호동의 질투 섞인 물음에 지유는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라며 훈계(?)를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매운맛 채찍에 눈물로 호소하는 강호동에게 지유는 시크하게 "울지 마세요. 어른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강호동은 급히 눈치를 챙기며 "빅 쏘리"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잡동산'은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S '잡동산'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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