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4실점 패전' 토론토, 보스턴에 2-4 패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타선 지원이 모자랐고,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가다가 한 이닝 집중타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2-4로 졌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무4사구 4실점 투구를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돼 시즌 1승 2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마운드는 조엘 파얌프스 (1⅔이닝), 앤서니 카스트로(1⅓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해 주며 버텼으나 타선 침체가 있었다. 토론토 타자는 팀 3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토론토는 4회 초 보 비셋이 보스턴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상대 선제 솔로 홈런포를 쳐 앞서 나갔다. 

그러나 4회 말 류현진이 잰더 보가츠로부터 스리런 홈런포를 허용하며 금세 역전당했다. 이어 바비 달벡에 1타점 적시 3루타까지 맞고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4회 말 크리스티안 아로요, JD 마르티네스로부터 연속 안타를 맞고 보가츠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그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삼진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 올렸지만 바로 마윈 곤살레스에게 2루타, 2사 후 달벡에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7회 말 랜달 그리칙이 로드리게스 상대 솔로 홈런을 쳐 2점 차까지 추격하고 나섰다. 그러나 남아 있는 2점 차를 극복 못 하고 끝났다.

류현진은 4회 말 한 이닝만 제외한다면 낭비하는 공 없이 매 이닝 안정적 투구를 펼쳐 나갔으나 보스턴 타선 집중타에 어려워했다. 앞서 류현진은 8일 텍사스와 경기에서는 7이닝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는데도 패전이 된 바 있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9에서 3.00까지 올랐다. 직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6⅔이닝 1실점(비자책)하며 평균자책점을 1점대까지 내리는 등 꾸준히 낮춰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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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