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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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험 호투+3회 빅이닝' 한화 첫 연승, 키움 6연패 수렁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04.20 21:17 / 기사수정 2021.04.20 21:2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첫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6승8패를 마크했고, 반면 키움은 6연패에 빠지면서 10개팀 중 가장 먼저 10패(5승)를 만들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자들을 묶으면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어 김진영과 강재민, 정우람이 1이닝 씩을 맡아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은원과 박정현, 하주석, 노시환과 장운호까지 고르게 타점이 나왔다. 키움은 선발 김정인이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키움이 먼저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 서건창의 안타에 진루해 킹험의 보크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3회말 한화가 포수 박동원의 실수에 기회를 잡았고, 5점을 몰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임종찬의 타구를 잡은 포수 박동원의 송구가 1루를 크게 벗어나며 임종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최재훈이 볼넷 출루한 뒤 유장혁의 희생번트에 박동원이 3루를 선택했으나 세이프가 되면서 주자 만루가 됐다. 그리고 정은원과, 박정현의 연속 안타에 임종찬, 최재훈이 차례로 홈인, 하주석의 안타까지 나오며 한화가 2점을 더 추가하고 점수를 5-1로 벌렸다.

좀처럼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던 키움은 킹험이 내려간 후 추격을 시작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전병우가 대타로 나와 김진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초에는 이정후가 볼넷으로 나가 김웅빈의 안타에 진루, 2루수 정은원의 실책 때 홈인했다. 점수는 3-5.


키움이 따라붙자 한화도 8회말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하주석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해 힐리의 땅볼에 2루를 밟은 뒤 노시환의 2루타에 들어왔다. 노시환도 곧바로 나온 장운호의 안타에 홈인했고, 9회초를 정우람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화의 승리가 완성됐다.


eunhwe@xportsnewe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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