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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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지치 "홀란드의 7경기 침묵? 문제 없어"

기사입력 2021.04.16 15:35 / 기사수정 2021.04.16 15:3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문제없다." 테르지치 감독이 7경기째 침묵 중인 홀란드를 감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UEFA챔피언스리그 행보가 8강에서 멈추자 엘링 홀란드의 무득점 기록이 주목받았다. 홀란드는 맨시티와의 8강 2차전까지 공식전 7경기 동안 침묵했다.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려운 홀란드. 하지만 에딘 테르지치 감독은 선수 편을 들었다.

테르지치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의 무득점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항상 홀란드에게 득점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도 사람이고 아직 젊은 선수일 뿐이다. 득점 기록이 끊긴 게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홀란드는 아주 잘하고 있다. 우리의 득점 장면에서 그는 공의 소유권을 지키고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역할은 내가 지시한 것"이라 설명했다.


맨시티와의 8강 2차전 경기가 패배로 끝난 후, 일부 팬들은 SNS에 카를로스 델 세로 그란데 주심과 홀란드에게 불만을 표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테르지치 감독은 "누가 득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물론 홀란드는 스트라이커로 출전했고, 득점 과정에서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 벨리엄의 득점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해냈다"며 감쌌다.

"홀란드가 지금처럼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면, 머지않아 또다시 득점 행진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링 홀란드는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0득점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의 8골에 2점 앞선 채 1위를 지키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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