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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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권스타 양수쥔과 코치, 알고 보니 '연인사이'

기사입력 2010.12.18 21:27 / 기사수정 2010.12.18 21:27

무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카스=한혜진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에서 전자호구 부정센서를 부착해 실격패를 당한 후 코치를 부둥켜안고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던 양수쥔과 코치 류총달이 알고 보니 '연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본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위원장 아흐마드 훌리) 출석한 양수쥔은 코치이자 연인으로 밝혀진 류총달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1시간 50여 분간 진행된 조사가 끝난 후 WTF 본부 옆 라마다호텔 기자회견을 하던 중 주한대만대표부 공보관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보관은 "대만에서는 류총달 코치와 양수쥔 관계(연인)는 오래전부터 유명했다"며 "한국에서는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양쉬쥔 류총달 연인은 조사위원회 조사를 마친 후 "공평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간단하게 소감을 나타냈다.

세계태권도연맹 상벌위 출석을 마치고 대만 측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 양수쥔과 코치이자 애인으로 밝혀진 류총달이 나란히 함께 앉아있는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상벌위 출석을 마치고 대만 측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 양수쥔과 코치이자 애인으로 밝혀진 류총달이 나란히 함께 앉아있는 모습.


[글] 무카스 제공



무카스 한혜진 기자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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