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0 22:40 / 기사수정 2007.05.10 22:40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마이크 무시나()가 복귀 후 2연승을 달려 선발진에 목마른 양키스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줬다.
무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의 QS(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이로써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무시나는 지난 4일 텍사스와 원정경기에서 갖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텍사스와 홈경기에 연이어 등판해 2연승을 달렸다. 평균자책점은 5.73에서 4.76으로 낮췄다.
양키스 타선은 1회 말 공격에서 2루타 2개, 안타 2개,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올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1회와 2회를 3자범퇴로 끝낸 무시나는 3회 초 7번 타자 브래드 윌커슨에게 홈런을 맞으며 첫 번째 실점을 했다. 무시나는 8번 타자 넬슨 크루즈에게 우측 파울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9번 타자 크리스 스트워트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1번 타자 케니 로프턴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계속된 위기를 맞았다.
결국, 2번 타자 마이클 영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크루즈가 홈을 밟아 2-4의 추격을 허용했다.
3회 1사부터 10타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투구를 선보인 무시나는 6회 2아웃에서 마크 텍세이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텍세이라가 무리하게 2루까지 파고들다 아웃되어 6회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6회 말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무시나는 6-2로 앞선 7회 말 수비에서 브라이언 브루네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키스의 브루네이-마이크 마이어스-스캇 프록터-카일 프란스워스-마리아노 무시나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시애틀의 타선을 막으며 무시나의 부활을 도왔다.
최근 신인 맷 데살보가 맹투를 보여주고 있고 왕첸밍, 앤디 페티트가 점점 기세를 올리는 데 이어 무시나마저 부활해 ‘로켓맨’ 로저 클래맨스가 복귀하는 양키스는 최강 선발진의 위용을 갖춰 초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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