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6 20:55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로부터 임시형과 하경민을 영입한 KEPCO45는 대학 졸업생 최대어인 박준범마저 데려오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KEPCO45는 우리캐피탈과 대한항공에 패하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16일 열린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승장인 강만수 감독은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길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시합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강만수 감독은 "공격력은 타 팀들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는 블로킹이 잘 된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었다.
이번 경기에서 임시형은 처음으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임시형은 수비와 서브리시브를 맡아주면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팀의 대들보인 임시형에 대해 강 감독은 "아직도 몸이 썩좋지 않아 항상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경기 중에도 괜찮냐고 직접 물어봤다. 수비와 서브리시브에서 임시형은 큰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EPCO45에 입단한 박준범에 대해 강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안 되고 상대편의 서브 목적 타겟이되는 점이 문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공격력으로 뚫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1라운드의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1승이 중요하다. 착실하게 승수를 쌓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또한, 백업 선수가 부족한 점도 극복해야 될 부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강만수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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