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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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전노민 "젊은 여성들은 저 안 좋아할까요?" 솔직 [종합]

기사입력 2021.04.02 20:50 / 기사수정 2021.04.02 20: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반기행' 전노민이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전노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영만과 전노민은 고창을 찾아 제절 밥상을 즐겼다. 봄 바지락, 주꾸미, 풍천장어 한상이 차려진 밥상에 허영만과 전노민은 아주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평소에도 소금간을 거의 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전노민은 간이 세지 않은 음식들에 만족했다. 

허영만은 전노민의 선한 인상에 "인상이 참 좋으시다. 나이 있으신 여자분들이 참 좋아하시겠다"며 웃었고, 이에 전노민은 "젊은 여성분들은 안 좋아할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허영만은 전노민에게 배우가 된 계기도 물었다. 이에 전노민은 "회사를 잘 다니다가 서른 살이 넘어서 데뷔를 했다. 저는 전혀 연기자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TV광고 모델로 데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쇄와 영상광고 포함해서 400여 편에 출연했다. 예전에 어느 모임에 갔었는데, 모델이 펑크가 난거다. 저한테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했다. 등시에 50만원을 준다고 했는데, 제 월급의 1/3이었다. 당연히 해야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허영만은 "광고는 유명한 배우들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많이 한 것을 보면 출연료가 저렴해서 그랬나보다"고 했고, 이를 들은 전노민은 "꼭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특히 전노민은 최근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단란한 가정을 깨는 과감한 연기로 변신에 성공한 바 있다. 전노민은 이에 대해 "예전에는 식당에 가면 저는 반갑게 맞아주시고 먹을 것도 주셨었다. 그런데 지금은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안 주신다. 그리고 저를 옆눈으로 쳐다보시고 '으이그, 왜그랬어~'라고 그러신다"며 웃었다. 

이어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 상대 여배우였던 전수경에 대해서는 "전수경 씨가 혼자 동정표를 혼자 다 얻었다. 전수경 씨는 동정표를 얻고 저는 비난만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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