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어느 팀이 새해 들어 가장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있을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7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SNS)에 2021년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유럽 5대 리그 팀 톱10을 공개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새해 들어 승점 45를 얻었다. 맨시티는 총 16경기를 치렀고 15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진 게 유일한 패배다.
맨시티는 여느 시즌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레스터 시티에 2-5로 대패하는 등 승점을 잃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본래 흐름을 찾았고,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그 19경기 무패(17승 2무)를 달리며 선두를 점했고, 현재는 리그 제패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앞두고 있다. FA컵에선 4강행을 확정 지었고, 내달 26일엔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2위는 FC 바르셀로나다. 바르사는 2021년에 승점 37을 획득했다. 새해 들어 13경기를 치렀고 12승 1무를 거뒀다.
사실 바르사도 시즌 초반엔 시련에 부딪혔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우승 경쟁 팀 앞에서 고개를 떨궜고, 승격팀 카디스에 1-2로 지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어느덧 분위기를 다잡았고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가 서서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리그 18경기 무패(15승 3무)를 달리고 있다.
승점 33을 얻은 아탈란타가 3위를 차지했다. 아탈란타는 2021년 리그 15경기를 치러 10승을 따냈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고, 유벤투스를 제치고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AC 밀란(승점 59)을 4점 차로 쫓고 있다.
3팀 뒤론 AS 모나코(승점 32), 인터 밀란(승점 32), 바이에른 뮌헨(승점 31), 유벤투스(승점 31), 프랑크푸르트(승점 30), RB 라이프치히(승점 29), 나폴리(승점 28) 순이었다.
톱10에 프랑스 리그1 선두인 파리 생제르맹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PSG는 리그 13경기를 치러 9승 1무 3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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