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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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루머' 시달렸던 하메스, 훈련장 복귀...건재함 과시

기사입력 2021.03.26 17:16 / 기사수정 2021.03.26 17: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성전환 루머에 시달렸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에버튼은 26일(한국시각) A매치 기간 동안 구단에 남아있는 선수단과 훈련을 진행했다.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하메스는 한동안 기괴한 루머에 시달렸다. 지난 24일 영국 현지 메신저인 왓츠앱에서 하메스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루머가 돌았다. 

메시지에서는 "여러분, 하메스는 이제 더이상 축구를 할 수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 뉴스가 터지면 선수들이 동요할까봐 극비로 숨기고 있다. 이건 터지면 역대급 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년 전 부터 하메스는 여성으로 살 길 원했고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무것도 못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에버튼은 콜롬비아에서 유니폼 판매 만으로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메스는 이제 60분이 되면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다. 시즌 초 그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고환 부상을 당한 건 호르몬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는 머지사이드 더비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해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지난주에 받았다"고 전했다.


이 메시지는 삽시간에 유럽 전역을 거쳐 국내에도 돌았다. 나름 신빙성도 있어보였다. 하메스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고환 부상을 당했다.

그 후 하메스는  한 경기 결장하긴 했지만 이후에 경기에 출장하며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다. 하지만 하메스가 3월 들어 리그 경기에 결장하기 시작했고 FA컵 8강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도 결장하면서 이러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하메스는 이날 팀 훈련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나 그는 남다른 부피감을 자랑하며 루머의 내용들을 완전히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의 복귀는 다가오는 유럽대항전을 위한 경쟁에 아주 결정적인 퀄리티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하메스에 여전히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에버튼은 3월 A매치 기간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에버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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