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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백령도 공연, 가장 기억 남아...단독콘서트=꿈" (와랄라맨션)

기사입력 2021.03.23 17:50 / 기사수정 2021.03.23 16:2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입담을 뽐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와랄라맨션'에 '쁘걸 가장 기억에 남는 부대는 000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역주행곡 '롤린'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우리 너무 여기저기서 축하만 받는 거 아니냐"며 "저희 자꾸 울면 어디에 털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영은 "털 나도 좋다. 너무 행복한 기분으로 왔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단독 콘서트 포스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된 유나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꿈'이었다는 단독 콘서트를 상상하며 유정은 "빨리 관객분들을 만나서 신나게 '가오리춤'을 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메보좌'라는 별명이 생긴 민영은 "목이 선천적으로 튼튼하다. 노래방에서 몇 시간을 노래를 불러도 목이 쉰 적이 없다"라며 남다른 목 건강을 밝혔다. 또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민영은 "브이로그 위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팬들이 커버곡을 많이 말씀을 해주셔서 고려 중"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유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요리를 한다며 "레시피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은지는 유나가 가장 잘하는 음식으로 컵라면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민영, 유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한여름 몰려온 군인으로 흙먼지가 가득했던 백령도 위문 공연을 꼽았다. 

브레이브걸스의 '허당'인 은지는 "허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멀티가 안 되는 거다"라고 반박하며 "대학생 때 말만 하면 단어를 다 헷갈리게 잘못 말했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는 웃음에 냉정하다는 유정은 "웃음이 많기도 한데, 재미 없는 거엔 안 웃는다"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유정은 "무대에서 벌레 먹은 기억이 정말 끔찍했다. 제가 벌레를 진짜 싫어한다. 그게 입으로 들어오니까 기억에 가장 남더라"라고 떠올렸다.

유정은 "희망을 갖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저희 팬이 많이 되신 것 같다. 저희한테 좋은 일이 일어났듯 여러분들한테도 분명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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