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 공헌도 부문에서 10위를 질주 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간) 올 시즌 가장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 톱30을 공개했다. 매체가 언급한 ‘골 기여도’ 순위는 결국 공격포인트 순위였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손흥민은 10위 이름을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했고, 18골 16도움을 적립했다.
시즌 초부터 단짝 해리 케인과의 파트너십이 빛났다. 케인이 살짝 처진 위치에서 볼을 뿌리면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쇄도해 마무리하는 장면이 많았다. 피니셔였던 손흥민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조력자 면모를 뽐냈다. 최근 빼어난 패싱력과 넓은 시야로 도움을 착실히 쌓았다. 현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파트너 케인은 2위에 올랐다. 40경기에 출전해 2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원체 득점엔 일가견이 있었으나 올 시즌엔 도움 능력까지 탑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도움 선두를 질주 중이다.
1위는 가장 핫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그는 35경기에 나서 42골 7도움을 쌓았다. 수년 전부터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았지만, 이번 시즌 득점 행진은 유독 돋보인다. 특히 리그 25경기에서 35골을 몰아쳤다. 레반도프스키는 49년간 깨지지 않은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 골(40골)’ 기록에 도전 중이다.
3위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42경기에 출전해 29골 13도움을 적립했다. 4위는 공격포인트 41개를 기록 중인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위엔 39개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올랐다.
이들 뒤로는 두산 타디치(아약스/공격P 39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36개), 팻슨 다카(잘츠부르크/35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4개)가 톱10을 형성했다.
손흥민 아래론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32개), 마커스 래쉬포드(맨유/30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30)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