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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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한 스트레이키즈 현진, 활동 중단에도 생일 축하는 공식적으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3.21 20:00 / 기사수정 2021.03.21 19:5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JYP가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의 생일 축전을 공개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스트레이키즈 공식 트위터에는 "Happy Birthday Hyunjin"이라는 글과 함께 현진의 생일 축전이 게재됐다.

현진의 생일 축전에 팬들은 축하를 전하며 기쁨을 나눴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해당 축전을 게시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진은 지난 달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멤버이기 때문.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고, 폭로글을 게재한 누리꾼은 자신이 현진의 중학교 동창임을 밝히며 그로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력과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진은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JYP 역시 "당사는 현재 현진이 이미 참여하기로 약속돼 있던 일정과 관계된 모든 분들께 연락을 취해 해당 기관에 최대한 피해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취소할 방법을 조율해왔다"며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 활동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라고 현진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또한 소속사는 "본인의 중학교 시절 거칠고 부적절했던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상처 입혔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상처 받았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도 전했다. 

이에 현진의 생일 축전 게시글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 논란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 학교 폭력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의 생일 축전을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올린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 축전 역시 누리꾼들 사이 여러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의 신중치 못한 대응에 지적이 일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스트레이키즈 공식 트위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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