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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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상위권 순위판도 치열해 졌다

기사입력 2010.12.13 10:41 / 기사수정 2010.12.13 10:44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순위가 지난주 주말경기 이후 한층 치열해졌다.

지난 11,12일에 치러진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주말경기에서 원주 동부와 부산 KT 그리고 창원 LG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승세 있던 KT는 지난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전에서 87-74로 4연승을 거뒀다. KT는 12승 5패로 1위와 반게임 차를 기록하며 3위로 올랐다.

이날 3점슛 3개를 비롯해 19점을 올린 조성민과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잡은 박상오(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반면 KCC는 반칙과 실책을 연발하면서 스스로 자멸했다. 이로써 KCC는 6승 12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지난 12일 형제 맞대결로 이슈가 된 인천 전자랜드와 LG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친 LG의 문태영이 3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형 문태종(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있는 전자랜드를 76-72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3연승을 거둔 LG는 9승 9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5위를 기록했다.

'질식 수비'를 앞세운 동부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김주성(32득점, 8리바운드)과 로드 벤슨(24득점, 16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서울 SK를 93-88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3승(5패)을 챙긴 동부는 앞서 단독 1위를 지켰던 전자랜드가 LG에 패함에 따라 승률을 같아지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경기로 인해 상위권들의 순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앞으로 선두 자리를 위한 각 팀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 = 문태영, 문태종 (C) 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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