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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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vs호날두, '최고'는 누구?

기사입력 2007.05.03 00:26 / 기사수정 2007.05.03 00:26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축구 지존'의 자리를 놓고 카카(25. AC 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에서 자존심을 건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지난해 독일 월드컵 이후 부쩍 성장한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와 '영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이번 대결에서  카카의 아성에 도전한다.

카카와 호날두는 현 유럽 축구에서 가장 빛나는 영파워를 뽐내고 있다.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호성적을 이끄는 두 선수는 지난 1차전에서도  2골과 1골을 주고받아 2차전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카카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 2위 그룹을 3골 차이로 따돌려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다. 셀틱과의 16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카카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전에서도 1골을 넣어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호날두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공격수가 아닌 윙어지만,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득점 2위)을 터트린데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5도움으로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밀란과 맨유는 준결승 마지막 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과연 어느 선수가 맹활약 펼쳐 소속팀을 '꿈의 향연' 챔피언스리그 결숭 무대인  아테네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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