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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 30점 폭발...달라스 위기 탈출

기사입력 2007.05.02 22:54 / 기사수정 2007.05.02 22:5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벼랑 끝에 몰렸던 댈러스를 살렸다.

노비츠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댈러스의 118-11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들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여유롭게 경기를 앞선 댈러스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쿼터와 3쿼터에 조금씩 댈러스를 압박한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에 결국 경기를 역전시키며 승부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경기 종료를 3분 21초를 남기고 베이런 데이비스(27점,9어시스트)에게 3점포를 얻어맞은 댈러스는 103-112까지 점수 차가 벌어져 NBA 플레이오프 최대이변의 희생물이 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댈러스에는 노비츠키(30점,12리바운드)가 있었다. 데이비스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분위기가 반전된 직후 바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바로 안드리스 비드린스의 슛을 블로킹한 데 이어 다시 3점포를 성공시켜 109-112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결국, 댈러스는 데빈 헤리스(16점,7어시스트)의 레이업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조쉬 하워드(23점,8리바운드)와 노비츠키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종료 8초 전 117-112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골든스테이트는 1점 차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종료 3분 21초를 남기고 9점 차까지 앞서 나갔지만 이후 경기종료 될 때까지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서 놓치고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노비츠키는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포함하여 30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워드도 23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의 베이런 데이비스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에 9어시스트로 분전하며 4쿼터 역전을 이끌었지만 경기 막판 6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팀의 역전승을 지키지 못했다.

<사진 = NBA 홈페이지>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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