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제40회 황금촬영상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조진웅은 지난 11일에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머니'로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 범죄 수사극으로 조진웅은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이 없는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으로 분했다.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면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건을 주시하기까지 밀도 높은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인 조진웅은 장르적 긴장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과시, 250만 명에 달하는 관객 수를 동원한 바 있다.
조진웅은 "'블랙머니'를 시작할 때부터 영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수상하신 분들을 보고 있으니 제가 상을 받은 것에 어깨가 무거워진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덧붙이며 "대한민국 영화는 아름다운 정의를 지지한다. 그 마음에 꼭 동참하겠다"는 포부와 감사 인사로 마무리 했다.
조진웅은 영화 '경관의 피(가제)'와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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