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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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 부산고 차정환 코치, 12일 결혼

기사입력 2010.12.09 22:15 / 기사수정 2010.12.09 22:1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에 재직 중인 차정환(30) 코치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대구 문화동 오월의 정원 2층 라벤더홀에서 신부 손강영 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2008년, 대구고에서 야구부 코치 겸 체육 교사로 활동했던 차 코치는 한문교사로 재직중이었던 손 씨와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차 코치는 2010 화랑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우승 직후 구덕구장 정 중앙에서 손 씨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등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은사인 대구고 박태호 감독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감독을 포함하여 각계 아마야구 인사들이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고-영남대-영남대학원을 졸업한 차 코치는 모교인 대구고를 시작으로 경주고 야구부에서 타격과 수비를 지도했으며, 2009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대표팀 박태호 감독을 도와 보조 코치로 대표팀 우승을 돕기도 했다. 현재는 부산고(감독 : 김민호)에서 타격과 수비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대구 동구 율하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C) 부산고 차정환 코치 제공]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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