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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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민귀 "김래원·김성오 선배 보며 많이 배웠다…액션 욕심 생겨"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3.10 08:00 / 기사수정 2021.03.09 15: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민귀가 '루카' 속 현란한 액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 태오 역을 맡은 김민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루카' 종영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민귀는 이손(김성오 분)의 충실한 오른팔로 강한 충성심으로 유나(정다은)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데뷔 첫 작품을 마무리한 김민귀는 "많이 부족했지만 끝까지 이끌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선배님들과 한 자리에서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또 성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디션을 통해 '루카'에 합류하게 된 김민귀는 "사실 그동안 오디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루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합격 소식을 들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화려한 출연진들을 본 김민귀는 "'나만 잘하면 되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초반에는 첫 현장이다보니 카메라가 어디있는지 잘 몰랐다. 적응할 때 되니 끝나서 아쉽더라"고 말했다.


'루카'에서  마지막까까지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던 김민귀는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복싱이나 주짓수를 했지만 이런 액션은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제가 선배들을 때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래서 다치지 않게 최대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민귀는 '루카'에서 김래원과 주차장에서 1:1로 맞붙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부담감도 있었고 욕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전에 래원 선배님이 전화로 '편하게 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부담을 좀 덜었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함께 액션을 선보였던 김성오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김민귀는 "초반에는 제가 적응을 잘 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하면 팀워크가 잘 이뤄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성오 선배님이 연기하는 걸 뒤에서 많이 봤고 그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특히 "성오 선배님이 저한테 '마음대로 한 번 해봐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 태오의 걸음걸이도 바꿔보고 자유롭게 움직여보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루카' 속 액션 덕분일까. 그는 액션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전했다. 김민귀는 "이제는 조금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긴다. '루카'에서 부족한 부분을 또 채운 뒤, 액션하면 제 이름이 기억날 수 있게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귀는 자신의 첫 번째 작품인 '루카 : 더 비기닝'을 오매불망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는 "일주일 전부터 디데이를 세면서 첫 방송을 기다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방송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한 점부터 눈에 들어와서 그런 걸 잘 체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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