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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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이다희, 김래원과 이별…박혁권 부모 살해 진범인 것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08 22:16 / 기사수정 2021.03.08 22: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이다희가 김래원의 곁을 떠났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11회에서는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이 딸을 데리고 별장을 탈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오(김래원)는 하늘에구름과 딸을 지키기 위해 황정아(진경)와 손잡았고, 예배에 참석했다. 지오는 신도들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고, 신도들은 지오를 기다려왔던 신이라고 믿었다. 황정아 역시 지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같은 시각 하늘에구름은 딸을 데리고 도망치다 경비원들에게 붙잡혔다. 지오는 하늘에구름에게 향했고, 하늘에구름은 "잡으러 온 거야? 구하러 온 거야?"라며 발끈했다. 지오는 아이를 안았고, "여기가 제일 안전해. 여기서는 아무도 우리한테 함부로 못 해"라며 못박았다.



결국 지오는 딸을 안고 별장 안으로 들어갔고, 하늘에구름은 어쩔 수 없이 지오를 따라갔다. 지오는 "처음에 우리 살던 집 기억나? 난 다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넌 안 그랬잖아. 지금도 마찬가지야. 난 여기 미래도 있고 희망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넌 안 그래"라며 설득했다.

하늘에구름은 "무슨 희망. 안 해. 난 싫어"라며 반대했고, 지오는 "하지 마. 그럴 필요 없어. 난 나쁜 길을 갈게. 넌 좋은 길로 가. 난 우리를 위해서 뭐든지 할 테니까"라며 밝혔다.

하늘에구름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는 건데"라며 물었고, 지오는 "우리 딸 같은 아이가 수만, 수십만 명이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하늘에구름은 "비정상이 많아진다고 그게 정상이 돼? 적어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있고 못 할 짓이 있어"라며 독설했고, 지오는 "자기랑 다르면 다 비정상이야? 난 너 비정상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난 그 인간이 가진 오만함을 다 깨버릴 거야. 있는 대로 가진 대로 살아도 된다는 걸 보여줄 거야"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하늘에구름은 "너 진짜 괴물이 되기로 한 거야?"라며 불안해했고, 지오는 "딱 필요한 만큼만"이라며 다짐했다.




이후 지오는 류중권(안내상)이 진행 중인 연구를 위해 자신의 세포를 기부했고, 하늘에구름과 갈등을 빚었다. 그 가운데 지오와 하늘에구름의 딸은 지오와 똑같은 능력 때문에 기억 상실 증세를 나타냈다.

지오는 류중권에게 치료를 맡기기로 결심했고, 하늘에구름은 "나 죽어도 우리 아기 그 사람들한테 안 넘겨. 그래도 데려갈 거면 나 먼저 죽여. 그게 아니라면 우리 보내줘. 아기 데리고 병원부터 가야겠어"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지오는 하늘에구름의 손을 잡고 전기를 일으켰고, 하늘에구름은 끝내 의식을 잃었다. 하늘에구름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딸에게 달려갔고, 이때 이손(김성오)은 별장을 습격했다.

하늘에구름은 최진환(김상호)의 도움으로 총격전 속에서 살아남았고, 딸을 데리고 탈출했다. 최진환은 하늘에구름의 부모를 살해한 사람은 김철수(박혁권)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최진환은 "네 살인 누명도 그놈 공작이야"라며 덧붙였고, 곧바로 숨을 거뒀다.



지오는 하늘에구름을 쫓아갔고, "나한테서 도망친 거야? 왜?"라며 화를 냈다. 하늘에구름은 "네가 우리 부모님 죽이지 않았다는 거 알게 됐어. 그 덕에 어떻게든 살 힘이 생겼어. 난 네가 무서워. 우리 아기를 시험대에 올렸어"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지오는 "나라고 마음 편했는지 알아? 구름아. 네가 지금 받는 고통이 앞으로 아기가 받을 고통보다 중요해?"라며 변명했고, 하늘에구름은 "인간을 인간으로 완성시키는 가장 마지막 요소가 뭔지 알아? 옛날의 넌 그게 있었어. 근데 지금은 그게 없어"라며 씁쓸해했다.

하늘에구름은 "넌 괴물이 아니야. 근데 우리가 너를 괴물로 만들었어. 우리만 떠나면 괴물로 안 살아도 되잖아. 미안해. 고맙고. 많이 사랑했어"라며 돌아섰고, 지오는 "가지 마. 너까지 그러지 마. 사랑해"라며 괴로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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