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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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가람♥?"…'좋알람2' 김소현, 더 성숙해진 청춘 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21.03.08 17:50 / 기사수정 2021.03.08 14: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좋아하면 울리는'이 성숙해진 주인공들과 확장된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이하 '좋아하면 울리는2', '좋알람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소현, 송강과 김진우 감독이 참석했다. 정가람은 군 복무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시즌2에서는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조조를 섬세하게 표현한 김소현과 해바라기 같은 한결같은 마음을 간직한 혜영을 연기한 정가람, 시즌1과는 또 다른 선오의 모습을 보여줄 송강의 더욱 깊어진 감정이 그려진다. 또한 모두의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게 된 좋알람이 사회에 몰고 온 파급력과 어플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그려지는 등 '좋아하면 울리는'의 세계관도 확장됐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김진우 감독은 "시즌1에서 캐릭터를 정확히 잡아놓은 만큼 시즌2에서는 정해진 캐릭터가 변화된 상황을 맞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그 과정을 봐달라"며 시즌1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혜영, 선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조조 역의 김소현은 "지난 시즌 조조는 방패를 깔아서 자신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못 보게 만들었다. 시즌2에서는 방패에 가려서 지내지 않고 조금씩 발전하려는 조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조 스스로도 자신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모른다. 저도 조조의 마음을 궁금해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조조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소현은 "삼각관계 안에 있는 조조의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흔들리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감독님이 확고한 방향을 갖고 있어서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려고 했다"고 김진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송강은 하트를 수천 개 이상 달성한 소수의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좋알람 배지클럽' 소속이지만 여전히 첫사랑 조조를 생각하는 일편단심 황선오 역을 맡았다. 

그는 "시즌1에서 선오는 풋풋한 고등학생이었다. 첫사랑인 조조와의 이별로 상처받고 아파했다면 시즌2에서는 내면이 단단해져있고 성숙한 어른스러운 선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톤도 많이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즌1에서의 인물 갈등이 시즌2에서 어떻게 극복되는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한편 김소현과 송강은 극중 인물 중 탐나는 역할에 대해 서로의 캐릭터인 선오와 조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선오처럼 쉴틈 없는 알람을, 그 인기를 느껴보고 싶다. (알람이 너무 울려서) 당당하게 핸드폰을 끄는 모습이 부럽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강은 "저는 조조를 해보고 싶다. (선오와 혜영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서 부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2'는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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