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자이언트 마지막회에서 조필연의 처참한 최후가 드러났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60회를 끝으로 그 치열하면서도 애절했던 이야기를 마쳤다.
조필연(정보석 분)은 특별인사청문회에서 결국 이강모(이범수 분)가 공개한 비밀장부와 함께 나타난 이성모(박상민 분)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결국, 사람들을 피해 아무도 모르는 별장으로 들어가 다시 복귀할 날을 꿈꾸며 지내지만 조민우(조상욱 분)가 이강모에게 조필연의 별장을 알려주어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그 후 부실공사 및 공금횡령으로 감옥 생활을 하는 조민우가 본 신문에서 조필연이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그의 최후가 끝난 것 같았지만 시간이 2010년으로 흘렀을 때 그는 다시 이강모가 겨누는 총머리 앞에 서 있는다.
조필연은 자신을 쏘라며 이강모를 다그치지만 이강모는 빌딩 유리창문을 쏴 부시고 조필연에게 "내 손의 너같이 더러운 피를 묻힐 수 없어"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 후, 이강모가 탄 차 안 라디오에서 조필연이 고층 빌딩에서 투신자살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그렇게 야망으로 가득차 자기 자신마저 망가트려버린 조필연의 인생은 끝이 났다.
한편, 조필연 역의 정보석은 시청자들로부터 "연기대상감이다", "탁월한 악역 연기가 놀라웠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사진=정보석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