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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3월의 신부’ 현영, 4살 연상 남편과 백년가약

기사입력 2021.03.03 07:0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2년 3월 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방송인 현영과 외국계 금융업에서 종사하는 4살 연상 일반인 남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본식을 2시간 앞두고 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을 가진 현영은 “진짜 떨린다. 2시간 남았는데 그냥 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많이 설렌다”며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지인들 함께 모여있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 그날 만나서 얘기하면서 잘 통한 것도 있고 또 여러차례 같은 지인끼리 만나서 모임을 갔다가 이렇게까지 됐다”고 밝혔고 예비 신랑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처음에 딱 봤을 때 되게 오래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엔 "오빠도 이제 마흔이고 저도 골드미스다보니 결혼 발표하자마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계획은 힘닿는데 까지 낳아보려고 한다. 개그맨 김지선씨가 배에 기를 넣어줬다. 지선 언니를 잇는 다산의 여왕이 한번 돼보려고한다. 나이가 허락하는데까지 낳아보려고 한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현영은 예비 신랑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엔 “이제 서로 평생을 함께 해야하는 인연이 된다. 그래서 앞으로 함께 하면서 남은 한 평생 행복하게, 서로 존중하면서 건강하게 큰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돼서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답하며 수줍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앞서 현영은 결혼식 당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드디어 혼자 걸어가던 길에 믿고 의지할 친구가 생기는 날이에요. 앞으로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살아갈게요”라며 새신부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현영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진행을 맡고 있다.

'그림자도 아름다운 3월의 신부'



'저 오늘 결혼해요'


'남편에게 보내는 하트'


'깜찍한 사랑의 하트'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ydh@xpor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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