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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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은퇴경기 때 김광현 7회에 내려가 다행”

기사입력 2010.12.05 21:12 / 기사수정 2010.12.05 21:1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지난 9월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이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1박 2일)에 깜짝 출연해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과의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준혁은 평소 친분이 있던 강호동이 <1박 2일> 광역시 특집 방송차 대구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 있다가 한 걸음에 내려왔다.

양준혁은 대구의 맛집을 소개하던 중 강호동이 SK 와이번스와 치렀던 은퇴경기 얘기를 꺼내자 “당시 김광현에게 삼진을 세 번이나 당했다”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양준혁은 “김광현이 전력을 다 해줘서 고마웠다”며 후배에 대한 훈훈한 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광현이 7회에 내려가 줘서 참 다행이었다. 완투했으면 삼진을 더 당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또 양준혁은 김광현이 신인 시절에 김광현의 1호 홈런을 자신이 쳤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랬더니 마지막을 이렇게 시원하게 보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6대 광역시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대전에서 모여 각각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인천으로 흩어져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진=양준혁 ⓒ 해피선데이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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