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랜스 버크만(34)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로 돌아간다.
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만은 1년간 8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행을 결정했다.
1루에는 앨버트 푸홀스가 버티고 있는 만큼 세인트루이스는 외야수로서의 버크만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버크만은 외야수로 통산 841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그 중 절반이 넘는 447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2008년 이후로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만 활약했다.
2010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붙박이 좌익수로 활약한 맷 할러데이는 우익수로의 포지션 변경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6번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버크만은 2010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휴스턴에서만 활약하며 NL을 대표하는 스위치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10시즌에는 왼쪽 무릎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등 122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 14홈런 58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통산 성적은 타율 2할9푼6리, 327홈런 1,099타점이다.
[사진 = 랜스 버크만 ⓒ MLB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