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가 2010 중국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장난-치아뱌오(중국) 조에 2-0(21-15, 21-12)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 조는 지난 주 빅터코리아 그랑프리 선수권에 이어 2주 연속 국제 대회 정상에 올라 다시 세계 1위로 향하기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1세트 중반 이후부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이용대-정재성 조는 시종일관 강한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여자 복식에서는 하정은(대교눈높이)-정경은(KT&G) 조가 준결승에서 중국 조에 져 3위에 올랐다.
이용대-정재성 조를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곧바로 홍콩으로 이동해 홍콩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참가한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사진= 이용대-정재성 조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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