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이 이다희를 위해 김성오와 마주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5회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이손(김성오)에게 납치된 하늘에구름(이다희)을 구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오는 이손에게 납치되던 중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도망쳤다. 지오는 공중전화에서 하늘에구름에게 전화했고, 하늘에구름은 전화번호를 추적해 지오를 찾아냈다.
하늘에구름은 오종환(이해영)으로부터 지오의 생체 정보에 대해 전해 들었고, 오종환은 지오가 괴물이라고 못박았다.
하늘에구름은 지오에게 총을 쏴야 할지 말지 망설였고, 이때 지오는 "사람들은 왜 날 못 견뎌할까. 나 원래 혼자였는데 이제 진짜 아무도 없어.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런 기분이네. 너도 그랬어? 넌 다 기억하면서 어떻게 버텼어"라며 속상해했다.
지오는 하늘에구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고, 하늘에구름은 지오에게 인간미를 느끼고 그를 살려뒀다. 게다가 하늘에구름은 지오를 집으로 데려갔다.
또 지오는 하늘에구름이 부모 실종 사건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모은 자료를 보고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았다. 지오는 하늘에구름의 집에 간 적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너야. 무서워하던 꼬마 너였어. 기억났어. 너네 집 갔던 거"라며 털어놨다.
지오는 자신이 하늘에구름의 부모를 죽인 범인이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늘에구름이 범인을 찾기 위해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하늘에구름은 지오가 진범이 맞다면 죽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손은 오종환(이해영)을 위협했고, " 지오 생체 정보 어디서 얻었는지 원본 데이터는 남아있는지 이 두 가지만 말씀하시면 됩니다"라며 추궁했다.
오종환은 "구름이가 데려왔어"라며 실토했고, 이손은 "그 여자 형사 말입니까. 지금도 같이 있습니까"라며 다그쳤다. 오종환은 "아니. 떠났어. 검사 더 해야 되는데"라며 아쉬워했고, 원본 데이터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손은 오종환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했고, 이후 하늘에구름을 납치했다.
지오는 뉴스를 통해 하늘에구름이 납치됐다는 것을 알고 원이(안창환)의 집으로 달려갔다. 지오는 "팔아넘겨. 나 이제 도망 안 가. 전화해"라며 이손에게 전화하라고 강요했고, 원이는 이손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오는 이손과 통화했고, 자신을 죽이고 싶으면 하늘에구름을 데리고 약속 장소로 오라고 당부했다. 지오는 약속 장소에 도착해 이손을 따돌리고 하늘에구름을 구했다.
지오는 "내가 안 죽고 살아 있으면 너한테 갈게. 살아서 너 찾아갈게. 혹시 내가 널 기억 못 해도 널 찾아갈게. 그러니까 오늘은 도망가. 싸울 거야. 내가 너네 부모님 죽였는지 아닌지 네가 살아 있어야 밝힐 거 아니야. 만약에 내가 범인이면 네가 살이 있어야 나 죽이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오는 하늘에구름을 풀어준 후 태오(김민귀)에게 폭력을 가했고, 그와 함께 장소를 옮겼다. 이손은 위치를 추적해 지오와 태오가 있는 곳을 알아냈고, 이미 지오는 자리를 떠난 후였다.
지오는 이손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숨어 있었고, 태오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는 이손을 뒤쫓았다.
이손 역시 지오의 계획을 눈치채고 일부러 그를 유인했다. 이손은 비밀스럽게 감춰졌던 문이 나타나도록 만들었고, "나만 쓰러뜨리면 여기 들어갈 수 있어. 이 안에 너에 대한 모든 게 있다"라며 도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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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