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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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피맛 나"…'코로나 완치' 청하, 뼈까지 갈아넣은 '첫 정규' [종합]

기사입력 2021.02.15 16:41 / 기사수정 2021.02.15 16:4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피, 땀, 눈물과 뼈까지 갈려있습니다."

청하는 15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청하는 첫 정규앨범에 대해 "총 21곡이 담겨있는데 4가지 챕터로 다양한 곡을 녹음하면서 챕터당 트랙을 프로듀서께서 멋있게 만들어주셨다. 마지막에 스토리라인이 끝나는 에필로그까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 땀, 눈물과 뼈까지 갈려있다"며 "이전보다 제가 조금 더 당차졌다. 정말 과감하고 당차고, 기존에 했던 예쁘고 라인 위주보다는 센 느낌이 강하다.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청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을 한차례 미뤘던 바. '당시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청하는 "감사한 것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확진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돌아다니지 않았고, 잘 격리해서 완치가 됐고, 무증상이었다"고 밝혔다.

지금은 완벽히 완치가 됐다는 그는 "다행히 무증상이어서 하나도 안 아팠다. 열도 한 번도 안났다. 더더욱 무서웠지만 더 감사하더라. 혼자 생각하면서 감사함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하기도.


이번 앨범을 통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청하는 "작사, 작곡이 저한테 익숙하진 않다. 익숙하지 않은만큼 낯설고 재미있더라"며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듯한 느낌의 곡이다. 멜로디컬한 느낌보다 말하는 듯한 느낌이 굉장히 많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오랜만에 연습하다 목에서 피 맛이 나더라. 정말 오랜만에 피 맛이 났다.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고, 직설적이면서도 직설적이지 않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걱정 반, 시도 반이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청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잠시나마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원치않는 쉼 등 블루한 시간을 가지고 있지 않나. 그러한 시간들을 저의 음악으로, 3분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예전 좋은 추억이나 재미있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안식처가 되는 것은 주변 분들, 어머니, 강아지, 친구들 등 가장 가까운 것들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제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아직까지도 완치가 된지 모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 노래가 많이 알려져서 청하가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구나 알려드리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청하가 첫 번째 정규앨범 '케렌시아'는 솔로 데뷔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지난해 4월 첫 선공개곡 'Stay Tonight(스테이 투나잇)'을 발표한 뒤 약 10개월의 긴 준비 기간을 거친 청하의 음악적 열정과 노력을 녹여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을 비롯해 선공개곡 'Stay Tonight', 'PLAY(플레이)',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등 총 21개 트랙이 수록됐다.

'Bicycle'은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곡으로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낸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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