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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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도’ 이재성, MOM… 킬,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21.02.13 08:32 / 기사수정 2021.02.13 08:3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홀슈타인 킬은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1라운드에서 꼴찌 뷔츠부르크를 1-0으로 꺾었다.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 골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공을 세웠다.

킬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리그 3연승 및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승점 42를 쌓았다. 1경기를 덜 치른 함부르크(승점 41)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승격 직행 티켓이 2위까지 주어지는 만큼, 1부 승격에 청신호를 밝힌 셈이다. 

킬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겔리오스, 키르케스코프, 테스커, 리즈, 뎀, 세라, 바흘, 메페르트, 메이스, 하우프트만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킬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20분 박스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뎀의 킥이 골대 위로 솟았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키르케스코프가 올린 크로스를 세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킬은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으나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뷔츠부르크도 킬의 공세를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문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박스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줄곧 크로스 플레이로 뷔츠부르크 골문을 노리던 킬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향해 이재성이 돌진했고, 경합 상황에서 골키퍼가 이재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뮐링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뷔츠부르크의 공세가 강력했으나 킬은 미드필더까지 내려서는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재성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한 가운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 역시 이재성 차지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홀슈타인 킬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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