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탁이 신곡 '이불' 무대를 꾸몄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그동안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랑받았던 곡들을 포함해 언택트 설 특집 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방송은 언택트 관객단과 함께했다. 오랜만에 보는 관객들의 모습에 감회가 새로운 듯 TOP6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특히 임영웅은 "얼마만에 들어 보는 환호성인지 모르겠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감탄했다.
이에 MC 김성주와 붐은 임영웅을 무대 중간으로 안내했다. 임영웅은 TOP6를 대표해 언택트 관객단의 함성 샤워를 받기도 했다. 관객들의 환호에 임영웅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한 언택트 관객은 "하루만 몸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와 바꾸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정동원과 임영웅, 장민호와 영탁은 서로를 지목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찬원은 "춤을 잘 춰 보고 싶다"는 이유로 김희재를 선택했지만, 김희재는 임영웅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 특집'으로 임영웅과 정동원이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열창했다. 완벽한 화음과 남다른 케미에 MC와 TOP6를 비롯해 언택트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이찬원과 김희재는 '러브레터'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밝고 상큼한 기운을 아낌없이 언택트 관객들에게 전했다. 영탁과 장민호는 '미련 때문에'를 열창했다. 노래 실력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팀워크로 무대가 가득 채워졌다.
TOP6는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시청자들을 위해 고속도로 메들리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고장난 벽시계'를, 영탁과 정동원은 '보약 같은 친구'를, 김희재는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임영웅은 '난 정말 몰랐었네'를, 장민호는 '노랫가락 차차차'를 열창했다.
영탁은 지난 10일 발표된 신곡 '이불' 무대를 '사랑의 콜센타'에서 최초 공개했다. 영탁은 "팬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는 걸 느끼고 있는데, 15년 동안 잘 버텨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나 울컥한다. 저도 여러분 옆에서 오랫동안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노래를 마친 영탁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이를 본 언택트 관객들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과 김희재도 눈물을 보였다.
이날 TOP6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무대로 안방 콘서트를 마무리지었다. 언택트 관객들은 'TOP6 사랑해'라는 문구 이벤트를 펼쳐 TOP6를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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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