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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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둘째 아들 탈모, 안 닮아도 되는데...몇천 가닥 모발 이식"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2.10 11:30 / 기사수정 2021.02.10 11:0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설운도가 둘째 아들의 모발 이식 사실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설 특집 '비스역에서 다 함께 차차차'로 설운도, 진성, 신유, 나상도, 김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나상도는 설운도에게 곡을 부탁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설운도는 "어려운 일은 아니다. '트롯신이 떴다'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 마음에 들었다. 나상도의 '도'자를 설운도에서 땄다고 했다"라고 곡을 약속했다.

김경민은 이미 설운도에게 5년 전에 공짜로 곡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기억이 안 난다"는 설운도에 김경민은 노래 대결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잘한 김경민에게 곡을 공짜로 주겠다고 한 기사를 증거로 가져왔다.

설운도는 '원조 오디션 스타'라는 썰에 대해 "1974년도에 MBC '아마추어전국노래자랑'에 지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치러진 오디션에서 1등을 한 사람이 서울에서 대결을 했다. 16살의 나이로 메달을 땄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설운도의 노래는 한때 '전국노래자랑'에서 금지곡이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설운도는 "하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니까 심사 현장에서 부르지 말라고 그랬다"라며 히트곡 '원점'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설운도는 노래로 생명을 탄생시킨다"라며 설운도의 아들 가수 루민을 소개했다. 루민은 '19금' 키워드의 폭로를 준비했다며 사진을 준비했다. 설운도의 성인 잡지 표지 사진을 공개하며 "아버지께서 저 사진을 보내줬다. 잡지 내용을 보다 보니 첫 페이지부터 수위가 높았다"라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설운도는 "어린 후배들한테 물어봤다. 요즘 굉장히 '핫'한 잡지라고 했다. 무조건 오케이하고 잡지를 본 적은 없다. '세상을 구원하러 온 설운도' 콘셉트로 촬영을 했다. 아내한테 자랑을 했더니 아내가 화를 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루민은 "남동생이 아버지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 저희 나이 때에 닮으면 안 되는 부분까지 닮았다"라며 탈모를 밝혔다. 설운도는 "얘를 그때 청평에서 만들지 말았어야 된다"라고 분노했다. 설운도는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아들이 몇 천 가닥을 이식을 했다. 그래서 전혀 티가 안 난다. 재봉틀 박듯이 박는다. 요즘은 그런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어 설운도의 딸 이승아는 설운도에게 재심사를 받기 위해 출연했다. 이승아의 '당돌한 여자'를 들은 진성은 "트로트에 맞는 목소리다. 탈락시킨 것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한 적이 있다"라고 이승아의 실력을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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