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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파란불’ 추신수,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기사입력 2007.04.26 21:16 / 기사수정 2007.04.26 21:1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5,클리블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서서히 발동을 걸고 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쟈콥스필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경기에서 선발 좌익수 겸 8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해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장하여 9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 3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11회 말 1사 1,3루에 터진 자니 페랄타의 끝내기안타로 8-7로 승리를 거뒀다.

2회 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텍사스 수비진의 실책으로 타점을 올리는 행운을 얻었다.

추신수는 병살타성 2루타 땅볼을 날렸다. 하지만, 1루 주자 자니 페랄타의 재치와 추신수의 빠른 발을 경계한 텍사스 2루수 이안 킨슬러가 1루로 악송구하며 2,3루 주자는 득점을 올렸고, 페랄타는 3루까지, 추신수는 2루까지 달렸다.

2루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은 추신수의 타점으로 인정이 되며 추신수는 선취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의 폭발을 이끌었다. 이후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폭발하며 3점을 더 추가해 2회에만 5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4번 타자 트라비스 하프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클리블랜드의 6점째를 득점했다.

5회 말 2사 1루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당한 추신수는 팀이 6-5로 추격당한 7회 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팀의 7점째를 뽑아내는 타점을 날려 팀이 7-5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타점을 뽑아냈다.

7-7의 동점이 만들어진 추신수는 9회 말 2사 1루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9회 말에만 삼진을 2개를 잡은 텍사스의 6번째 투수 호아퀸 벤와는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추신수의 타격상승세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타선 중 가장 많은 안타(2개)와 가장 많은 타점(2타점), 가장 많은 득점(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주전확보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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