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옥문아들'에서 미쓰라와 김희철이 과거 열애설까지 난 애틋한(?) 사이임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김희철,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 9일 방송에서는 10여 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감성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그동안 쌓아뒀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미쓰라와 김희철이 서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미쓰라의 등장과 함께 당황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김희철은 "사실 (미쓰라) 결혼식 이후 오늘 처음 본다"며 6년 만의 재회임을 밝혔다.
또한 김희철은 "미쓰라 결혼식 때 마음이 짠했다", "결혼식 끝나자마자 혼자 낮술을 했다"며 당시 오랜 절친을 잃은(?) 공허함을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83년생 친구로 만나 데뷔 초 감정 기복이 심했던 나를 잘 이해해주고 항상 진중하게 얘기를 들어줬다", "나와 모든 것이 잘 맞는 친구"라며 미쓰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타블로는 "사실 (김희철과 미쓰라는) 과거 열애설까지 났었다"며 "내가 질투할 거라 생각했는지 항상 둘이 만날 때는 나 몰래 만났더라"고 은밀한 관계(?)였음을 폭로했다. 수습에 나선 미쓰라는 "만나는 시간이 거의 밤이었고 그냥 조용한 곳 가서 만났다"는 말로 설명했지만 오히려 더 의심만 커져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데뷔 19년 차 다운 에픽하이의 역대급 케미는 9일 오후 10시 40분 '옥문아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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