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30 15:29 / 기사수정 2010.11.30 16:33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시행된 실시간 인터넷 투표에서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23일부터 해외 축구 전문 사이트 인사이드월드풋볼닷컴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어디가 가장 적합한지 누리꾼들에게 묻는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초반 한국은 1위를 차지했으나 금새 일본에게 역전을 당해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28일 오전에는 한국이 31.7 퍼센트, 일본이 63.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한국이 크게 뒤지는 양상을 보였다.
비록 이 투표 결과가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지만, 하나의 여론조사라는 점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라이벌 국가인 일본에게 큰 표차로 뒤지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누리꾼들이 나섰다. 한국 누리꾼들은 트위터, 게시판 등을 통해 투표를 독려했고 대한축구협회에서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한국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결국 30일 오후 현재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59.5 퍼센트의 지지율로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한국 누리꾼들의 투표 참여로 지지율이 급감해 38.1 퍼센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월드컵 개최 경쟁국인 호주와 카타르, 미국은 1% 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사이트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8년 월드컵 개최지 설문조사에서는 잉글랜드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월드컵 개최지 설문조사 ⓒ투표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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