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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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6차 부진…파이널 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0.11.28 20: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아사다 마오(20, 일본 츄코대)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 그랑프리 시리즈인 '에릭 봉파르'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아사다는 2010-2011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아사다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ES(기술요소점수) 41.70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 56.23점을 받았다. 이 점수를 합산한 총점 97.92점을 기록한 아사다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0.10점과 합산한 최종 합계 148.02점을 기록했다.

아사다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했고 트리플러츠는 롱에지(e로 표기 잘못된 스케이트 에지로 뛰는 점프)를 받았다. 두 번째로 시도한 트리플 악셀도 싱글로 처리한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고 싱글로 처리하는 등 총체적인 '점프 난조'가 되고 말았다.

트리플 플립 + 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룹 점프만 인정을 맏은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 5위에 머물고 말았다.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최종순위 5위에 머문 아사다는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아사다는 지난 10월 말에 열린 그랑프리시리즈 1차대회 'NHK 트로피'에서 8위에 머물렀었다.

한편, 1위는 '얼짱' 피겨스타 키이라 코르피(23, 핀란드)가 차지했다. 난이도는 낮지만 안정된 연기를 펼친 코르피는 최종합계 169.74점을 얻어 167.79점을 받은 미라이 나가수(18, 미국)를 제치고 생애 첫 그랑프리 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키이라 코르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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